SOUNDS Urban Resort

SOUNDSUrban Resort This is Elantra N picture. Heading into the Corner. Corner Rascal 도시의 삶은 때때로 삭막하게 느껴진다. 고층 빌딩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높아지고, 자동차가 사람보다 우선이 되어 걷기 좋은 골목들은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 오피스 빌딩, 쇼핑몰은 분리되어 개발되다 보니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은 찾아보기 힘들다. 정이 들었던 작은 가게들이 하나 둘씩 프랜차이즈로 바뀌는 것도 안타깝게 여겨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도시를 훌쩍 떠나는 것이 모두에게 가능한 일은 아니다. 도시는 많은 이들의 삶의 터전이며,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그동안 균형 잡힌 브랜드를 소개하고 ‘의식주정衣食住情’에 집중해온 제이오에이치에서, 도심 안에서 가능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을 모색한다. 도시의 삶에 꼭 필요한 본질에 귀 기울이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을 가치들을 고민하며 새로운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도심 복합공간 ‘사운즈 SOUNDS’가 3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2018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첫 선을 보였다.사운즈는 레지던스, 오피스, F&B, 리테일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제이오에이치에서 브랜딩과 건축, 컨텐츠 구성 등의 전체 계획을 세우고 실제 운영까지 하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다. 그 첫 번째 지점인 ‘사운즈 한남’은 이태원과 해방촌 등의 핫플레이스와 인접하면서도 여전히 작은 골목길의 정취가 남아 있는 한남동에 위치한다. 약 600평 규모의 대지에 다섯개의 건물로 이루어지며, 그 안에는 14세대의 레지던스와 1개의 오피스 그리고 15여개의 상점들이 어우러져 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일호식, 세컨드키친과 매거진B 등 제이오에이치에서 그동안 운영해온 브랜드들과, 서점과 카페 등 새로운 브랜드들도 함께 선보인다. 제이오에이치에서 복합 공간을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이오에이치는 2010년에 회사를 시작해서 약 8년간 매거진, 외식, 호텔, 오피스, 리테일 분야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업무를 전개해 왔습니다. 매거진B를 발행하며 브랜드의 컨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주는지 탐구하고, 일호식과 세컨드키친, 트라이바와 같은 외식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이 시대에서 먹고 마시는 경험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또한 글래드와 네스트 호텔을 세우면서 도시에서의 쉼 그리고 도시를 벗어나서의 쉼에 대해 연구하고, 광화문의 D타워와 한남동의 리플레이스와 같은 오피스·상업 공간을 개발하면서 도심에서 장사가 잘 되고 사람들이 찾게되는 가게들은 어떤 모습인지도 고민했습니다. 사운즈는 이 모든 것이 함께 개발되어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그간 제이오에이치가 해온 다양한 장르의 일을 하나로 아우르는 집결판과 같은 프로젝트입니다. 공간을 구상하는 과정은 어떠했나요 이 시대에 도시 생활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인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가령, 요새는 넓기만 한 집보다 작더라도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집을 선호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카페 같은 곳에서 일하고 싶어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를 보고 술 마시는 것 외에는 재미있게 즐길 만한 컨텐츠는 없을까? 자주 찾게 되고, 한 번 가서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는 상점들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던지면서 더 나은 삶에 대해 고민하고, 공간 안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것들을 건축과 컨텐츠로 하나씩 연결해 나갔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도 많았지만, 기획의 초기부터 세운 사운즈의 기본 철학은 반드시 지켜나가려고 했어요. 사운즈의 기본 철학은 어떤 것들인가요? 사운즈의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네 가지 기본 철학을 세웠습니다. 첫째는 ‘Multi-Layerd 다양성과 복합성’입니다.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처럼 한 가지 기능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지만, 지나치게 획일적이거나 여러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지 못합니다. 사운즈는 집과 일터, 상점들이 함께 있어서 다양한 삶이 공존하고, 건축과 디자인 또한 여러 형태들이 자연스럽게 변주하는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두번째는 ‘Power of Small 작은 것의 위대함’입니다. 이제 대규모, 대량을 내세우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크기에 맞는 휴먼 스케일의 공간이 사람에게 더 편안한 느낌을 주며, 소규모 상점들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세번째는 ‘Daily Inspiration 영감받는 삶’이에요. 긴장과 스트레스가 높은 도시 생활에서 쉽게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 디자인, 교육 등의 영감과 자극이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는 쇼핑몰과 음식점, 카페는 많지만 영감을 주는 공간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은 ‘Urban Greenery 식물과 그늘’입니다. 서울은 특히 녹지가 부족한 도시입니다. 자동차와 매연, 소음이 조금이라도 차단된 공간에서 나무와 꽃을 바라볼 수 있는 그늘과 벤치만 있어도 편안한 마음과 여유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공간의 규모가 크든 작든 일정 부분은 식물과 그늘로 채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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